[일상] 전시회 후기~새벽부터 황혼까지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토요일 아침부터 전시를 보러 삼성역에 있는 마이아트뮤지엄으로 향했다.
이번 전시는 스웨덴 스톡홀름 국립미술관과 함께 주관한 스웨덴의 국민 화가 칼 라르손, 한나 파울리,
앤더스 소른 , 칼 비헬름소느 휴고 삼손 등의 예술가들의 명작을 보고왔다.
맘에 들었던 작품들을 몇 장 찍어보았다.
(사실 티켓 위메프로 미리 샀다가 환불 아직 못받음ㅠ)
인물의 초상화였는데 포즈나 색감이 멋있었다. 카리스마와 블랙의 조화
지도를 하는 듯한 남성과 그의 말을 경청하는 여성이 미술작품이 가득한 공간에서
피아노앞에 앉아 하는 대화가 그 시대에 존재한 공간을 엿보는 것 같아 신기했다.
가을~겨울이 느껴지는 자연의 경관이 외롭고 쓸쓸하게도 느껴지면서 하늘과 강의
모습은 상반되게 맑고 예쁘고 디테일한 나무표현이 멋있었다.
청록색상의 주방 가구들과 앉아서 신문을 보는 여성의 뒷모습은
세련되고 멋진 느낌이 드는 그림이었다.
나중에 나도 가구 인테리어 이렇게 하고 싶다
오토 헤셀봄은 북유럽의 황혼 빛을 그리며 스웨덴의 정체성을 표현한 화가이다. 헤셀봄은 종종 고향 달스란드의 해질녘 풍경을 묘사하였는데 여름밤을 위한 습작 역시 달스란드를 묘사한 작품 중 하나이다. 새벽이나 황혼을 나타내는 어스름한 빛 표현과 강하고 뚜렷한 윤곽선의 표현은 북유럽 풍경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재구성하여 고요한 웅장함을 보여준다. 본 작품은 고향의 지역 풍경을 그린것이지만 국가적 차원의 민족주의 양식으로 받아 들여졌으며 스웨덴의 빛으로 여겨졌다.
마지막 사진이 내가 고른 최애 작품
실제로 보면 저 강과 하늘이 정말 반짝이고 이쁜 하늘과 반사된 물이 잘 표현되어 있었다.
마치 내가 화가가 있는 곳에 앉아 경치를 구경한 기분이었다.
오랜만의 전시였는데
재밌고 신선했다~ 전시보는 재미가 있넹
이전에 본 마지막 전시는 하코네였는데
한국에 왔으니 서울도 다니고 여러 문화생활을 즐기며 다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