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성수 핫플 데이트 코스 1편 서울숲
몇 달 전에 일본에 있었을 때 같이 회사를 다녔던 친구가 한국에 온다고 연락이 왔다.
어디 가고 싶은 곳이 있냐고 물었는데 딱히 없대서;
경복궁이나 종각근처 시장등을 얘기했더니 경복궁은 가봤다고 했다.
그럼 성수라고 요즘 핫한 곳 있는데 가볼래 해서
릴스로 본 적이 있다고 했다.
그치만 나도 한국에 온 지 얼마 안되었고 성수는 작년인가,,,한 번 가본적이 있는 정도라
주변에 물어보고 검색도 해보며 팝업이라던지,,가게들이 어디 골목에 있는지 찾아보게 되었다.
일단 친구는 간장게장이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점심은 한정식집으로 정해놨는데
할머니의 레시피라고 추천을 받아서 가게 되었다.
할머니의 레시피가 있는 쪽으로 나와서 갤러리아 포레 아파트 가운데를 지나면 서울숲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이어져있으니 혹시 서울숲으로 갈 예정이면 맵에서 안내하는 길보다 지름길이다.
지나가다 베이크모굴이라는 베이글가게를 들렀는데 빵나오는 시간이 정해져있다.
빵을 데워주기도 하지만 가게에서 먹으려면 음료도 1인1잔해야한다.
캐리커쳐 그리는 곳이 있어서 도토리 캐리커셔샵도 들렸다.
1인 7000원이었구 2인 같이 그리면 19000원이었다.
계좌이체를 했고 작가님은 세분정도 계셨다. 현금이나 계좌이체시 스티커와 엽서를 받을 수 있다.
그림을 받고 포토존도 따로 있으니 거기서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되어있다.
레트르 서울숲에서 향수만들기(40-60분) 비가 온다고 해서 실내활동 할 수 있는 걸 찾아보고 예약해놓았다.
조금 특별한 향수만들기 였는데 추억의 사진을 보고 뇌파를 측정하면서
7종류의 향기를 맡아보고 내 선호도를 수치로 나타내서
향들을 조합해서 만드는 것이다.
-라고 써있는 부분은 뇌파 결과가 불호였던 향기여서 넣지 않는다.
결과물 향수는 매우 맘에 들었다.
금액은 1인 35000원이었고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그 외에 서울숲 카페거리에서 여러 특별한 건물을 볼 수 있다.